[이코노믹리뷰=박창민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행된 QR결제 서비스는 웰컴저축은행이 BC카드와 독자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서비스로, 저축은행 중에선 최초다. 

BC카드 가맹점 가운데 QR결제를 지원하는 곳에서는 모두 이용이 가능해 기존 바코드결제보다 더 많은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QR결제 이용 방식도 더욱 간편해 졌다. 웰뱅 하단에 상시 노출되는 QR코드를 클릭하면 바로 결제화면으로 이동한다. QR코드 생성은 지문 또는 페이스아이디(FACE ID) 등 생체 인증으로 가능하다. 이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간편 비밀번호로 QR코드 생성 후 가맹점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QR결제 서비스는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웰뱅을 통해 손쉽게 등록 가능하다. 웰뱅에서 자동으로 체크카드가 확인돼 등록만 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QR결제에 따른 이용 금액도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동일하게 계산된다. 체크카드 실적에 따른 적금상품 우대금리, 이용금액에 따른 무제한 캐시백 혜택 등의 효과와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도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전자 결제 서비스는 빼먹을 수 없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BC카드와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가맹점에서 QR결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