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 대를 기록했다.

8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하면 이날 2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도보했다.

야마가타현과 가나가와현에서 각각 1명이 사망함에 따라 사망자는 총 995명이 됐다.

이날 도쿄도 내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70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이후 일주일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밖에 사이타마현에서 48명, 가나가와현에서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이타마현에서 신규 확진자가 4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6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장관)은 “일정 비율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다”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령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또 다른 비상사태를 선포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712명을 포함해 총 2만112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