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출시한 3900원 와인 '레알 푸엔테'.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6월 선보인 초저가 와인 ‘레알 푸엔테(Real Fuente)’가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 이에 50만병 추가 수입이 결정됐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레알 푸엔테’는 스페인 전통과 현대 양조 기술이 접목된 와인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질감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도입된 이후 1일 평균 1만병씩 판매되며 초도 물량이 2주 만에 절반 이상 판매됐다. 또한 ‘레알 푸엔테’ 출시 이후 롯데마트 와인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0% 신장했으며, 와인 신규 고객 유입 비율이 약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초저가 와인으로 불리는 5000원대 와인은 대형마트의 와인장터 행사 기간에 한시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초저가와인을 상시 판매로 진행하고 있고, 3900원짜리 초초저가 와인도 선보이게 됐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MD는 “롯데마트의 초초저가 와인이 고객이 접근하기 쉬운 첫 와인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는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의 와인을 선보여 국내 와인시장의 저변을 롯데마트가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