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틸렉스가 진행 중인 면역T세포 분야 파이프라인. 출처=유틸렉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263050)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Big3 기술성 · 혁신성’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선정된 국책과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와 관련한 부문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7개월이 지나고 있는 상황 가운데 팬데믹 현상(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주의보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급격히 변이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단계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틸렉스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T세포(allo-eTCR T) 치료제 개발로 정부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유틸렉스는 4-1BB(CD137) 기반의 암 항원 특이적 킬러 T세포(killer T-cell)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조작을 통해 universal T세포로 코로나 특이적 T세포 수용체를 만들어 코로나19를 치료한다는 전략으로 이번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국책과제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4-1BB는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세계적인 면역학의 권위자가 규명한 이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전세계 펜데믹 현상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향후 개발 단계가 주목된다.

유틸렉스 제훈성 연구소장은 “이번에 선정된 중기부 국책과제는 인류가 직면한 사스 및 코로나와 같은 예상치 못한 펜데믹 현상을 대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향후 국책과제의 연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