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컬쳐웍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롯데컬처웍스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가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롯데시네마 전국 101개 직영관에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함으로 고객들의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함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영화관에서 현금으로 관람권을 구매하는 비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시네마 회원이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경우 따로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현금 발권 시 고객은 현장에 비치된 QR를 스캔해 방문일시, 이름, 연락처, 상영관, 좌석 정보를 입력해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작성일로부터 4주간 전산에 보관되며 이후 자동 폐기된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은 정부 방침에 협조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확진자 방문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조치다. 롯데컬처웍스는 안전한 영화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을 결정했으며, 관계 당국의 방역 지침을 지원할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감염세가 확산됨에 따라, 유사시 관계 당국의 역학조사에 신속하게 협조하고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라면서 “관객들이 안심하고 영화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들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