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세종대학교의 산학협력사업 조직인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글로벌 CGI 애니메이션 트랙 및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에서 인턴사원 13명을 배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인턴사원은 내달 28일까지 두 달 가량 스튜디오미르, 엔팝, 퍼니플럭스 등 업체별로 진행되는 하계 인턴십에 투입된다.

애니메이션, 웹툰 등 분야의 업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최근 온라인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인력을 적극 충원하고 있다.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은 LINC+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분야에 대한 비대면 전문가 특강 등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이번 성과를 거뒀다.

박재우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교수는 “언텍트 시대의 애니메이션과 웹툰은 온라인 콘텐츠의 블루오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종대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는 창의적 인재들을 지속 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중국 대학 발표 세계 학술순위서 호텔관광학 9위

세종대는 중국의 상해교통대학 고등교육원이 발표한 ‘2020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에서 호텔관광학 분야로 세계 9위에 올랐다.

ARWU 세계대학 학술순위는 QS 세계대학 평가, THE 세계대학 평가 등과 더불어 3대 대학 평가로 학계에서 꼽힌다. 주관적 평가 요소를 배제한 정량적 지표로 대학을 평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ARWU 세계대학 학술순위는 교원 중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수, 인용횟수 상위 연구자 수 등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대학별 순위를 매긴다.

세종대는 이번 순위에서 총 54개 평가 분야 가운데 14개 분야에서 순위를 기록했다. 14개 분야 가운데 10개 분야는 국내 10위권에 들었다. 호텔관광학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고, 수자원공학은 세계 101~150위권으로 국내 대학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최두훈 세종대 교수 “가상현실 손씻기가 실제 행동 유도”

최두훈 세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연구한 결과 가상현실(VR) 손씻기를 실시함으로써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교수는 국제학술지 아시안저널 커뮤니케이션 30권 3-4호를 통해 논문 ‘가상현실 비디오 내에서 손씻기 의도에 대한 실재감의 효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노기영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건강과 뉴미디어 연구센터장) 연구팀과 함께 국내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VR 기술을 사용한 손씻기 실험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VR 기술을 통해 손씻기에 대한 실재감을 느낌으로써 컨텐츠에 더욱 몰입했고,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VR 콘텐츠 메시지를 더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가자들은 건강 메시지를 수용함으로써 손씻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증가한 손씻기 행동의도를 보였다.

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VR이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모두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했다”며 “정부는 VR, 증강현실(AR) 등 실감미디어 산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속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세종대학교 LINC+ 사업단 관계자들이 지난 1일 교정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모습. 출처= 세종대학교

세종대 LINC+ 사업단 ‘덕분에 챌린지’ 동참

세종대 LINC+사업단은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헌신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지난 1일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고마움, 존경의 뜻이 담긴 수어를 실시한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한 뒤 SNS에 #덕분에챌린지 등 해시태그를 붙여 게시하는 등 방식으로 진행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세종대 LINC+ 사업단은 한서대 LINC+사업단으로부터 덕분에 챌린지 다음 수행자로 지목받음에 따라 이번에 동참했다. 세종대 LINC+ 사업단은 다음 주자로 부산외대 LINC+사업단과 세종대 협력회사 앰배서더 그룹을 지목했다.

이슬기 세종대 LINC+사업단 단장은 “세종대 LINC+사업단도 코로나19를 조속히 종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