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단비교육.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코로나19로 대학교는 물론 초중고교까지 비대면 학습이 진행되면서 이른바 언택트 학습이 현실이 됐다. 유초등 학습 대명사와도 같았던 방문학습지 교사도 가정 방문이 어려워진 반면 재택으로 전화나 화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언택트 교사가 꾸준히 늘고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재택 언택트 교사는 유초등 교육분야에만 대략적으로 약 4000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초기 방문교사와 달리 화상이나 전화로 학생들을 만난다는 것 때문에 적응에 어려운 점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회사가 진행하는 교육을 받고 나면 대부분 잘 적응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 말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방문학습지 교사들이 언택트 교사로 지원하는 비율도 높아졌다. ‘언택트 교사’는 집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영업 없이 학생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영업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 학습관리에 매진하면서 ‘학습교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 언택트 유아교육의 대표주자인 단비교육 윙크에서는 교사 채용도 늘고 있다. 단비교육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소정의 교육 과정만 이수하면 누구나 소화할 수 있도록 학습관리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며 "미래 직업으로 경력단절 주부 직업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