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롯데케미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책자. 출처=롯데케미칼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롯데케미칼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 및 친환경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에는 유엔(UN)이 권고하는 지속 가능 발전 목표(UN SDGs)와 연계해 롯데케미칼이 경제 경제∙사회∙환경 분야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롯데케미칼은 특히 친환경 행보를 강조했다. 친환경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구매 실적부터 사회적 벤처 기업들과 함께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LOOP',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 진출 국가들에 특화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까지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에탄크래커(ECC) 및 MEG 공장 완공, 롯데GS화학 합작사 출범, 터키 엔지니어드 스톤 업체인 벨렌코 인수 등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국내외 신규 사업 활동들도 수록됐다. 또 올해 롯데첨단소재와의 합병에 따라, 첨단 소재 사업의 국내외 업장과 제품 소개도 추가됐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발간사를 통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끊임 없는 체질 개선과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면서, "스페셜티(고부가) 사업 확대와 디지털 전환(DT) 등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플라스틱 선순환 경제를 선도해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