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에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 산업 글로벌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오른쪽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출처=한국공항공사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3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한화시스템과 에어택시 글로벌 시장선도를 위한 MOU를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에어택시 산업 실현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해 에어택시의 이‧착륙 터미널 등 인프라 분야를 연구‧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분야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한국형 에어택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14개의 공항의 건설‧운영 및 항공기의 항로를 관리하는 항공교통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전 세계로 자체 기술로 제작하는 항행안전시설을 수출하는 글로벌 공항전문 기업으로 창립 40년의 노하우를 에어택시 산업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접목해, 에어택시 산업 생태계를 육성‧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우버(Uber)의 핵심 파트너사인 Overair에 투자하고 있는 에어택시 기업이다. 미국 현지에 핵심 엔지니어를 파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역량을 키워가고 있을 뿐 아니라, 방산분야 통신‧레이다‧항공전자‧전투체계 부문 등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해 글로벌 에어택시 산업에 선도적 입지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에어택시 산업의 규모는 기존 항공운송시장과 유사한 전세계 731조 규모(2040년 예측)의 새로운 미래시장이다”며 “양사가 적극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