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 단체 사진. 앞줄 오른쪽이 대상을 받은 오흥배 작가 사진=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호반건설 그룹의 남도문화재단은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2020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주봉 남도문화재단 이사장, 김미진 심사위원장(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수상 작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한 가운데 간소화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약 73% 증가한 615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미진 심사위원장(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은 “올해는 출품작의 주제에 걸맞은 재료와 기법으로 완성도를 높였는지를 중요하게 봤는데, 기량이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접수돼 심사 과정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수상한 작가들이 자신만의 장르와 표현방법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오흥배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개인전이 지원된다. 우수상에는 권선영 작가, 선정 작가상에는 김 윤, 김춘재, 엄재형, 이상섭, 조혜진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상금 1000만원, 선정 작가상 각 300만원 등 총 45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오흥배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서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더욱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며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의 출품작과 작품은 이달 1일~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오늘이 내일에게_위로하는 풍경’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