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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드] “내 가수 광고는 내가!”...유통 광고주 홀리는 팬덤

‘1일 1깡’ 유행으로 비 새우깡 모델 발탁
임영웅, 팬 요청으로 ‘바리스타룰스’ 새 얼굴
조승연 실제 애용템 ‘끌레드벨’ 첫 남성 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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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밈(meme)’ 현상이 유통업계 대세로 떠올랐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시작된 팬덤 문화가 식음료·뷰티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광고 모델과 마케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최근 유행하는 행동이나 말 등을 모방한 콘텐츠를 의미하는 ‘밈’은 현시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을 광고주로 둔갑시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모델 선정에서 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농심은 지난 4일 깡 신드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농심은 ‘깡 열풍’과 맞물려 새우깡이 함께 언급되고, 많은 대중들이 댓글로 모델 섭외를 요청했기 때문에 ‘비’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도 깡 열풍이 대중들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 했다는 점을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를 추진하고, 그 결과물을 검토해 콘셉트를 정한 후에 비와 함께 광고 촬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 농심 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새우깡 포스터. 사진=농심 인스타그램 캡쳐

앞서 매일유업도 미스터트롯의 우승자인 임영웅을 ‘바리스타 룰스’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바리스타 룰스’는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RTD(Ready To Dink·바로 마실수 있는) 커피의 일종으로 임영웅의 ‘최애 커피’로 잘 알려졌다.

‘바리스타 룰스’ 모델 발탁에도 팬들 요청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전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개인 SNS를 통해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를 7년 동안 애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억했던 팬들은 직접 ‘영웅커피’라는 애칭을 지어 매일유업에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해달라고 고객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계속되는 모델 문의에 1등 커피와 1등 가수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모델로 발탁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가 예정됐고, 임영웅 바리스타룰스 신규 광고는 6월 중순부터 온에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매일유업 바리스라룰스 임영웅 광고촬영 스케치. 출처=매일유업

김희애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끌레드벨(Cledbel)’도 첫 남성 모델로 조승연을 발탁했다. 프로듀스X101 출신의 탄탄한 실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조승연은 끌레드벨의 첫 남성모델 겸 20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첫 남성 모델 발탁에는 평소 활동 시 조승연이 끌레드벨 쿠션을 필수템으로 사용했던 점이 가장 컸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조승연이 사용하던 제품이 팬들에게도 알려지자 자연스레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에게도 알려진 것이다.

끌레드벨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 전략으로 H&B스토어 입점 등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힐 계획이었다”면서 “마침 20대 젊은 모델을 찾고 있던 중 이왕이면 제품을 이미 사용하던 모델과 연결돼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델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 끌레드벨의 첫 남성 모델 조승연. 출처=끌레드벨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일방적인 광고 제작은 더 이상 대중들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SNS 역할이 커지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는 반가운 소식이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 주는 만큼 기존 광고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밈 현상이 유행이 생기면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광고주로 떠올랐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것만 빠르게 캐치만 해도 마케팅의 반은 성공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6.05  18:04:19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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