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동행세일’에 각 업체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함으로 뜻을 모았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유통납품업체 협약식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공정위에서 유통업계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대규모유통업자와 협력사간의 상생방안 활성화의 일원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서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이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공황상태에 있는 상황이나, 국내는 정부의 빠른 대처로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부 재유행의 우려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국내 유통산업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협회는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중소상인 협력사들의 어려운 상황을 같이 극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 협약을 계기로 국내 유통산업 시장의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참여사들 중 SSG닷컴, 쿠팡, 인터파크, 마켓컬리는 이번 상생협약의 취지에 맞춰 협력사 대상 판촉과 광고지원, 대금조기 지급 등 각 사별로 여건에 맞는 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각 참여사들은 소비자 대상으로 다량의 할인쿠폰 제공을 통한 소비 진작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비진작을 위한 이번 협약에 적극 참여하며 상생방안을 위한 활동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이를 통한 위기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