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란의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2979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2달 간 가장 많은 숫자다.

1일 이란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979명 늘어난 15만44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루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전날 대비 75건 늘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8.4% 급증해서다. 확진율도 12.6%에서 14.9% 높아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일 802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오름세로 반전되며, 최근 한달 새 일일 확진자 수는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달 1일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81 늘어난 787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수 기준으로 최근 5주 사이 최다다. 누적완치자는 12만1004명이며, 완치율은 7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