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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9명 증가한 1만134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에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은 11명, 지역 발생은 68명이다. 이중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65명이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신규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는 총 69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고양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폐쇄조치됐다. 수백명이 근무하는 물류센터 특성상 앞으로 더 많은 신규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격리해제는 45명 증가한 1만34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검사량은 1만5790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