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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벤츠 E300e, ‘럭셔리·친환경’ 입은 준대형 세단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구동력·연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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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준대형 세단 E300e는 국산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엔진 모델이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높다. E300e는 희소성 뿐 아니라 전기 모터를 장착한 가솔린 모델로서 발휘할 수 있는 주행성능과 연료효율 등으로 더욱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300e는 동일한 차량 시리즈의 내연기관 모델인 E300과 비교할 때 그릴 디자인, 엠블럼 위치, 차명 등 소소한 디자인 요소를 제외하면 겉모습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차량의 구동성능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이하 E300e)은 제원 등 스펙 측면에서 가장 비슷한 가솔린 엔진 E300 아방가르드 트림(이하 E300)과 비교할 때 구동력 측면에서 한 수 위인 것으로 분석된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E300e는 2.0ℓ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과 13.5㎾/h 배터리 용량의 전기모터를 갖췄다. 변속기로는 9단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엔진·모터 각 구동장치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엔진 211마력·35.7㎏·m, 모터 122마력·44.9㎏·m 등 수준을 보인다. 벤츠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E300e의 가솔린 엔진과 모터가 힘을 합쳐 발휘할 수 있는 합산출력이나 합산토크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합산 구동력이 통상 각 장치별 출력·토크 수치를 합산한 숫자의 80%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E300e의 합산출력·합산토크를 각각 266마력·64.5㎏·m 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이에 비해 E300은 2.0ℓ 가솔린 엔진에 9단 트로닉 자동변속기 등 장비를 갖춤으로써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 등 수준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E300e의 합산 구동력은 전기모터의 배터리 용량이 남은 동안에만 충분히 발휘되기 때문에 탑승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구동력 은 차량 상태에 따라 제원상 수치와 다를 수 있다. 다만 해당 제원은 두 모델 간 구동력 차이를 느끼기에 충분한 격차다.

E300e가 E300에 비해 경쟁 우위에 있는 또 다른 부분으로 가속력과 연비를 들 수 있다.

벤츠는 E300e의 최종감속비를 E300 대비 낮춤으로써 가속 능력을 높였다. 최종기어비는 엔진에서 발생한 회전력 대비 바퀴 회전 수를 표현하는 비율이다. 최종기어비의 숫자가 낮을수록 작은 엔진 회전력으로 바퀴를 더 많이 굴릴 수 있다. 같은 시간에 속력을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E300e, E300 등 2종의 최종감속비는 각각 2.83, 3.07로 설정됐다. 두 모델이 이 같은 제원에 따라 각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속력에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5.7초, 6.2초에 달한다.

   
▲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가속력은 실제 운행 상황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도심이나 고속도로에서 중속·고속으로 달리는 동안 다른 차량을 추월하거나 속력을 높이기 위해 페달을 더 깊게 밟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하게 속력을 끌어올린다. 페달을 밟다가 급히 뗐을 때 몸이 앞으로 쏠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토크를 발휘하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다만 브레이크 페달은 약간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매끄러운 제동을 위해선 페달 답력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E300e의 최대 강점은 연비다. 서울 중구에서 경기 고양시까지 37㎞에 달하는 구간을 달리며 연비를 측정했다. 도심에서 신호를 받아 멈추고 서길 반복했지만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에선 원활하게 달렸다. 관성운전을 최대한 실시했고 급제동이나 급발진은 실시하지 않았다. 이때 기록된 연비는 유류 연비 16.6㎞/ℓ, 전비 12.6㎞/㎾h로 각각 측정됐다.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규정한 PHEV 합산연비 계수 8.4와 조화평균 산출식을 적용할 경우 유류 기준 무려 28.7㎞/ℓ에 달하는 연비가 도출된다. 준대형 세단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연료효율이다.

   
▲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300e는 이밖에 노면소음이나 풍절음, 엔진 구동음을 차단하는 데 양호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차량의 고급감을 더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 과속방지턱 같이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날 때 발생하는 충격을 부드럽게 해소하고 차선이탈 방지보조, 어댑티브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편의사양도 탁월한 수준을 갖췄다.

익스클루시브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E300e의 국내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율 5%를 적용할 경우 8410만원이다. 벤츠 E클래스 내연기관모델의 가격대가 6300만~1억260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중간 정도 수준인 셈이다. E300e는 하이브리드차의 정숙성, 친환경성 등 강점과 함께 뛰어난 구동력을 누리고 싶은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차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5.31  2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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