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2020~25년)’의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개발사업 중점분야별 세부과제(핵심기술). 출처=한국도로공사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총 4개의 중점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6년간 총 1969억 원(국비 1476억 원, 민간 4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꼽힌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대학·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의 현장 검증·실용화·사업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보유한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광통신망, ICT센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종합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는 물론 사업화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관 역할 외에도 4개 세부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실용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