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보증 수리를 받지 못한 142개국 고객의 보증기간을 연장한다.

기아차는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수리 기간을 연장하는 케어 프로그램 ‘기아 프로미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케어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은 올해 2~4월 세 달 안에 보증기간이 만료되는 기아차 고객 이다. 기아차는 해당 고객의 보증수리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객은 전세계 5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국내 고객은 13만명에 이른다. 다만 2~4월 기간 동안 기아차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입고 이력이 있는 고객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국내 고객은 기아차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사전 정비 일정을 예약한 뒤 6월 30일까지 기아차 전국 서비스센터나 오토큐를 방문해 보증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에 의한 고객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기아 프로미스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고객 대상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