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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가전 관심 급증…‘렌털시장’ 고공행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봄철 미세먼지 우려로 공기청정기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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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살균 기능을 갖춘 생활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뜨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홈케어, 의류청정기 등 가정 위생에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도 높게 진행되는 가운데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오면서 생활가전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집에서 지내는 길어지자 공기청정기 등 위생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7일 글로벌빅데이터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올 2월 공기청정기를 키워드로 한 정보량은 16만7247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9.87% 급증했다. 고객들이 2월부터 구매가 증가해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홈케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렌털 업체의 1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쿠쿠홈시스 측은 최근 올 1분기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1분기 교원그룹 산하 웰스도 홈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3배이상 성장했고,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현대렌털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렌털업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는 상반된 결과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렌털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대용량부터 휴대용 공기청정기까지 라인업 강화, 용량 효율 높인 공기청정기 관심 

   
▲ 좌측부터 위니아 2020년형 공기청정기, 코웨이 의류청정기 싱글케어, 청호나이스 휴대용공기청정기

생활가전 렌털 업체들은 가정용 대용량 공기청정기는 물론 휴대용 공기청정기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청호나이스는 주력제품인 A600, A600S에 이어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청호나이스는 고용량 내장 배터리로 최대 2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ALWAYS(올웨이즈)를 판매하고 있다. 460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내주변 공기질을 체크하는 알람기능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휴대용 공기청정기는 LG전자와 코웨이가 지난해 출시해 선점효과를 누렸지만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기능이 더욱 개선돼 주목된다. 코웨이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과 LG전자 ‘퓨리케어미니’는 배터리 충전후 최대 사용 가능 시간이 각각 12시간, 8시간 수준이지만 최근 나온 청호나이스는 최대 20시간까지 용량을 늘렸다.

미세먼지 등 주변공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가볍고 용량이 높은 기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가정용과 사무용 제품의 경우 고효율 제품에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번에 많은 공기를 흡입해 실내를 빠르게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지난달 개방형 공간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위니아딤채 측은 “‘2020년형 위니아 공기청정기’는 기존30.3㎡, 60㎡에서 36.3㎡, 82.5㎡으로 제품 용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가 선보인 공기청정기 중 60㎡ 모델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높여 전기사용료 부담을 감소했다. 해당 제품은 용량과 효율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 청정기 더블케어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사계절 의류청정기 싱글케어 제품을 내놓아 청정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봄철 의류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는 물론 의류청정기에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민성 기자 kms@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4.07  16:38:56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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