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신한은행은 소비자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제도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는 신한은행 각 지역본부에 투입돼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과제들을 점검하고 영업점에서 발생한 고객의 불만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취임 초부터 고객 중심을 강조해온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의 주요 업무는 ▲고객 관점에서의 상품판매 프로세스 적정성 점검 ▲만기도래예금, 타발송금 등의 지급 지연 예방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활동 등이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활동 영역을 탄력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신규인력 23명을 별도 채용했으며, 4월 1일 전국 22개 지역 영업본부 및 1개 PWM본부에 금융소비자보호 오피서 배치를 완료했다. 신규 채용된 23명은 오랜 근무 경력을 가진 신한은행의 부서장급 퇴직직원으로 풍부한 근무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 현장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