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해외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해외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내 해외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현재 고양시 전체 확진자 32명 중 해외 입국자는 20명에 달한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원흥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의정부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지난 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 여성은 검역 과정에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귀가 조치됐다. 당시 이 여성은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으며 해외입국자 관리지침에 의거해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후 이 여성은 지난 3일 고양 안심카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여성의 자택과 인근 지역을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