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직원이 아이의 체온을 재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발생했다. 하루 발생으로는 최대 규모다.

5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싱가포르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전국 누적 확진자가 1189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75명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9명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됐다. 29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숙사 3곳, 예식장 1곳과 관련한 중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4건 더 확인돼, 현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88세의 한 싱가포르 영주권자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