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모두 60대 이상 고령자로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4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던 86세 여성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 양로원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75세 싱가포르 여성을 시작으로 64세 인도네시아 남성과 70세 싱가포르 남성, 68세 인도네시아 남성 등이 코로나19로 각각 사망했다. 이들은 평소 심장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역시 코로나19에 의한 피해가 고령자 및 기저질환 환자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