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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윤의 AI 천일야화] 전세계 AI 코로나에 집중하다

최고 과학자로 컨소시엄 구성,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 사용해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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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회사 C3.ai의 설립자 겸 CEO 토마스 시벨은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늦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출처= C3.ai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첨단 컴퓨터들은 이미 체스와 바둑 고수들을 물리치고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인식하는 방법을 배웠다.

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개발업체가 탑클라스 대학과 기업들과 협력해 AI가 대유행 전염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RedWood City)에 있는 인공지능 회사 C3.ai의 설립자 겸 CEO 토마스 시벨은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늦출 방법을 찾을 것이며, 첫 목표로 초기 5년간 3억6700만 달러(45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벨 CEO는 “이보다 더 중요하고 적절한 AI사용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 발족한 ‘C3.ai 디지털 혁신 연구소’(C3.ai Digital Transformation Institute)라는 민관 연구 컨소시엄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카네기멜론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캘리포니아대학교,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대학교, 그리고 기업으로C3.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의 목적은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여 AI의 도움을 받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첫 번째 도전이 코로나 대유행이 될 것이다.

새 연구소는 병원균의 확산 속도를 늦추고, 치료약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존 약을 전용을 연구하고,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병의 진화를 예측하고, 수술의 가치를 판단하고, 공중 보건 전략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법과 전염병 발발을 퇴치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C3.ai 의 이사회 멤버이자 최근 스탠퍼드대학교 보수 싱크탱크 후버연구소(Hoover Institute)의 차기 소장으로 지명된 바 있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 계획이 최근의 코로나 유행 현상을 더 잘 관리하고 인류를 위한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연구소는 매년 26개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인데, 보조금에는 슈퍼컴퓨터의 컴퓨팅 능력을 지원하는 것 외에 50만 달러(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것이다. 연구소는 해당 대상 기관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제안서가 5월까지 제출되면 당장 6월에 첫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모든 연구 결과는 공개할 예정이다.

   
▲ 새 연구소는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 있는 미국 슈퍼컴퓨터 응용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의 슈퍼 컴퓨터 블루워터스(Blue Waters)의 지원을 받을 것이다.    출처= Science Node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의 샨카르 사스트리 교수와 일리노이 대학교의 라야두감 스리칸트 교수가 연구소의 공동 소장직을 맡는다. 연구를 위한 컴퓨팅 지원은 C3.ai 와 마이크로소프트,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일리노이 대학교의 슈퍼컴퓨터 응용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에서 지원될 것이다. 이 기업들과 대학들은 세계 최고의 첨단 슈퍼컴퓨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 현실 세계에서 AI가 성공적으로 기여하는 사례는, 우리가 자율주행차량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시벨 CEO는 이번 계획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확률은 제로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시벨 CEO는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역사와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고 오라클(Oracle)에서 임원까지 오른 후 1993년에 시벨 시스템(Siebel System)을 설립하고 소위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라는 분야를 개척했다. 시벨 CEO는 2006년 자신이 근무했던 오라클을 인수 합병했고, 2009년에 회사 이름을 현재의 C3.ai로 변경했다.

회사 이름 C3.ai는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등 세 가지 디지털 트렌드가 AI와 융합하여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그는 자신의 주장을 담은 책 <디지털 변신: 대량 멸종 시대에 살아남아 번성하려면>(Digital Transformation: Survive and Thrive in an Era of Mass Extinction)을 펴냈다. C3.ai는 고객사들과 협력해 디지털 사기 탐지와 스마트 시티 건설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과학자이자 이번에 설립된 연구소의 이사회 위원으로 위촉된 의학박사 에릭 호비츠는 NYT와의 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해결책 연구를 달 탐사로켓의 발사에 비유했다. 그는 이 접근법의 힘은 핵심 참가자들과 기관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서 나온다고 말했다.

"우리는 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서도 한 팀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서로 물을 수 있습니다."

인공 지능을 좋은 것, 즉 우리의 생명을 구해줄 존재로 보는 견해는 종종 그것을 두려운 존재로 보는 견해와 날카로운 대립을 일으킨다. 그들은 AI가 위험할 정도로 강력하며, 언젠가는 인류가 초인적인 힘을 가진 로봇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한다.

시벨 CEO는 "나는 결코 AI가 달콤하고 밝은 미래만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새 연구소가 인류에게 선하게 작동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홍석윤 기자 syho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4.04  12: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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