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의료진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를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약 30명의 자원봉사 의료진을 비롯해 승객과 승무원들도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사진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사진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한 직원이 지난 20일에 촬영한 것으로 수만명에 의해 공유됐다. 자원봉사 의료진을 향해 용감하다고 칭찬하는 등 수많은 댓글들도 달렸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지난 29일 SNS 공식 계정에 이 사진을 올리면서 "항상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용감한 영혼을 지닌 전사들이 엄청난 위험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면서 "이들의 희생은 어둠 속 한 줄기의 빛이며, 그 어떤 감사나 칭송으로도 모자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