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재확진을 받은 김포 일가족 3명에 바이러스 재활성 가능성이 높다며, 검사상 오류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김포 일가족은) 2번 검사 음성 확인이 됐는데 퇴원한 후에 격리 해제된 이후에 다시 또 양성으로 확인된 그런 사례”라며 “계속 사례를 모으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우의 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좀 사례를 모아서 역학조사와 임상적인 분석을 진행 후 말하겠다”며 “조사를 하거나 분석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빠른 답변을 못 드린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 본부장은 “김포 일가족의 경우 재감염의 확률보다는 재활성화됐거나 이럴 가능성이 높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기관과 검사내용을 받아서 조사를 한 결과, 검사상의 오류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런 부분들은 포함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분석을 하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김포시는 김포에 거주하는 A씨(34세)와 B씨(33세,여성) 부부가 전날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에 앞서 17개월 된 딸도 재확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