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관악구의 주민 중 4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구 26∼29번 환자가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만민중앙교회 신도이며 여성이다

이에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30일 정오 기준으로 최소 26명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26번(55세, 보라매동 거주), 27번(46세, 성현동), 28번(71세, 보라매동) 환자들은 모두 지난 28일 확진된 최모 목사(58세 여성, 동작구 17번 환자)와 지난 24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29번 환자(49세, 보라매동)는 3월 8일 구로 만민중앙교회 예배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4명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누적 확진자 434명에 들어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438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만민중앙교회 예배당이 있는 구로구, 목사 사택과 교회 사무실과 연합성결신학교 등 관련 시설이 있는 동작구를 중심으로 방역하고 있다.

더불어 이웃한 금천구와 영등포구 등 서울 자치구들과 경기도, 인천 등에 거주하는 확진자들과 접촉자들을 역학조사하고 방역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