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LabGun COVID-19 Assay'. 출처=랩지노믹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25일 모코로 정부와 단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모로코 대사관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에 관한 요청 공문을 접수했다. 이 기업은 초도 물량 10만 테스트를 모로코 보건복지부에 직접 납품하게 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중동,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판매 계약으로 정부기관과의 직접 계약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면서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인 지역과 국가에서도 추가적인 주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모로코 이외에도 캐나다, 호주, 일본, 스페인, 프랑스, 이스라엘, UAE, 남아공, 체코,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얀마 등 약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판매 요청이 있다”면서 “해당 국가의 정부 또는 현지 딜러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