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국 일부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한 가운데 서울 등 도심에서는 이를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정사업본부는 28일 우체국이 공적 판매처로 지정돼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 우체국 창구 판매는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ㆍ청도 지역과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ㆍ면 소재 우체국에서만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도심지역은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우체국은 코로나 특별관리지역 및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ㆍ면 지역에만 판매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쇼핑몰 판매는 향후 물량 공급 확대로 수급이 안정화 됐을 시 판매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안정화가 돼야 하므로 시기는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수급이 안정화되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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