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약품은 26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액을 1349억원으로 공개하며, 올해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사전에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현대약품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현대약품이 26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액 목표를 1500억원으로 설정하고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천안시 현대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대표이사 선임의 건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김영학 대표이사와 이상준 대표이사가 재선임된다.

현대약품은 이날 경영전략으로 매출액 1500억원 달성을 제시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부문 생산성 10% 향상 ▲신약, 개량신약 글로벌 임상 진행과 이익에 기여하는 신제품 확보 ▲인재육성, 고객만족 1등 기업 실현 등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영학 대표이사는 영업 보고에서 “꾸준한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그 결과 글로벌 혁신 신약 HD-6277의 임상 1상 완료와 함께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미국 당뇨병 학회 및 BIO US에서 발표하고 홍보하는 등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노고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3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전 임직원이 사업구조 혁신활동에 동참한 결과 처방 1천억을 돌파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철저히 자체 방역작업을 펼쳤으며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 착용한 이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