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국가가 자국민에게 한국으로의 여행을 만류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러시아가 자국민에게 한국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26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고지문을 통해 코로나19 다발국인 한국, 이란, 이탈리아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의 여행 자제 권고가 나오면 여행객들은 구매했던 관광상품을 수수료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현재 다수의 국가가 자국민에게 한국으로의 여행을 만류하고 있다. 러시아에 앞서 미국과 대만, 프랑스 등이 한국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