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시가 우이신설선 4월부터 2회 증회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출근시간대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7초 단축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이신설선 오전 출근시간대 열차운행속도를 조정해 현재 3분 배차간격을 2분35초로 단축한다. 이렇게 신설동~북한산우이역 기준 왕복 운행시간은 48분에서 46분 8초로 약 2분 감소하게 된다. 이같은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오전 출근시간대 혼잡도는 161%에서 141%로 약 20%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이신설경전철(주)는 운행속도 조정에 따른 이용객 안전과 운행가능성 판단을 위해 실시한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SMS) 변경승인 신청 전 사전협의 중이다. 변경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4월 13일경 변경된 열차운행계획으로 운행될 수 있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이신설선의 혼잡도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