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57% 하락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14% 상승했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57% 떨어졌으며,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배당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2.09%, 일반주식 펀드 -1.63%, K200인덱스 펀드 -1.41%, 중소형주식 펀드 –0.99%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한 주간 모두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36%, 0.24%를 기록했으며, 일반채권 펀드와 초단기채권 펀드는 각각 0.08%, 0.04%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상승한 배경은 코로나19의 국내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 데이터=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2조945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945억원 증가한 232조8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7793억원 증가한 243조536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247억원 감소한 27조6033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5588억원 감소한 26조7107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58억원 증가한 24조344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722억원 증가한 24조936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 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3732억원 늘어났다.

▲ 데이터=KG제로인

공모 해외펀드 설정액 3525억원 증가

21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에 따라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1.34% 상승했다. 그 중 중국주식이 2.80%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2.08%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유형으로는 커머더티형(2.76%), 해외주식혼합형(0.61%), 해외부동산형(0.42%), 해외채권형(0.41%), 해외채권혼합형(0.39%)이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525억원 증가한 40조53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645억원 증가한 19조473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8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25억원 늘어났다. 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도 334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1546억원 증가했으며, 일본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9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