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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입찰 건설3사, 공약 달라졌다

현대건설, 살균 가능한 환기시스템...대림산업 클린 수주전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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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1차입찰이 무산된 한남3구역의 재입찰 마감일정이 다음달 27일로 다가오면서 입찰에 참여한 건설3사도 다양한 수주공약을 선보이고 있다.

   
▲ 한남3구역 전경. 사진=이코노믹리뷰 우주성 기자

한남3구역 조합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0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기존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3개 건설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건설사 중 현대건설은 신종코로나 여파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수주 전략으로 내세웠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첨단 스마트기술로 세계 최초 부유 바이러스와 세균 제거가 가능한 안전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한 초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H 클린알파 2.0’을 한남3구역에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H 클린 알파 2.0’은 초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기존의 헤파 필터로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환기시스템이다. 기존의 초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H 클린알파(Cleanα)’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공인기관(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험 결과 부유바이러스 96.3%, 부유세균 99.2%, 폼알데아이드 82.3% 등의 제거가 확인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시스쳄을 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최초로 도입하고,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 등에 기본 또는 유상옵션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에 관한 전 국민적인 우려에 대해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모든 주거공간에는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저감과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 살균 및 증식 억제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적용,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역시 재입찰 수주전에 뛰어든 대림산업 역시 ‘단지 가치 극대화’와 ‘클린 수주’를 조합원들에게 수주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림산업은 입찰제안서도 단지의 미래가치에 초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거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해 상품을 구성하고 입주 후에도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단지 미래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대림산업은 깨끗한 수주과정을 통해 최상의 상품 제안에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림산업은 “정부와 서울시가 한남3구역의 ‘과열 및 불법수주’를 막기 위해 ‘집중적 감시태세’로 준법 수주를 독려하는 만큼 ‘진정한 준법 수주’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대림은 지난해 입찰 때부터 운영해오던 자체 검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경쟁사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항상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 달려온 대림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하여 준법수주의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조합원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입찰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로지 사업제안서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한남3구역 조합원에게 금품 등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홍보 활동 자체를 중단한 상황이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조합원들에 보낸 문자와 별도의 공문에서 사전 홍보 활동과 개별 홍보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GS건설은 조합원에 발송한 해당 공문에서 “오로지 최고의 사업제안서로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3월 27일 시공사 입찰마감을 끝내고 4월 16일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 초청해 1차 합동설명회를 연다. 이후 4월 26일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우주성 기자 wjs89@econovill.com

기사승인 2020.02.21  11:20:14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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