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주택의 장점에 대해 설명중인 이현욱 소장 사진=노성인 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지난 20일(목) 오후 2시부터 남양주 더늘봄웨딩홀에서 상가정보연구원에서 주최한 `전국 유망 부동산 찾기` 설명회에 코로나 확산 염려에도 참가자들이 몰렸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설명회에서는 도심 속 전원주택으로 유명한 ‘땅콩주택’ 건축가 이현욱 대표(좋은집연구소)가 도심형 단독주택 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욱 대표는 단지형 단독주택의 개념과 장점에 관해 설명했다. 도심형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기존 단독주택의 문제를 아파트에 비해 높은 가격, 유지·관리의 어려움, 보안 등을 꼽았다. 이어 2007년 자신이 지은 단독주택부터 땅콩주택을 짓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몸소 겪어봤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 단지형 단독주택을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이 건설해온 단독주택단지와 현재 분양 중인 삼부르네상스 바움펠리제를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바움펠리제는 A형(4층), B형(3층), C형(2층), D형(2세대주택) 등 4종의 100여개 주택으로 이루어진 단지다.

강연 막바지에 준비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 대표가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상담도 진행했다.

최근 단독주택 단지는 아파트에 비해 뛰어난 공간 활용은 물론, 프라이버시 보호와 기호에 따른 건축 등의 장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무려 최근 61개월 동안 한 번도 하락한 적이 없으며, 2019년 8월까지 누적 2.53% 상승했다.

상가정보연구원 조현택 연구원은 “단독주택 단지는 아파트와 같이 커뮤니티가 존재하면서도, 거주공간이 다른 세대와 구분돼 있으므로 사생활 노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도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박모씨(66세, 남)는 “몇 년 전부터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 고민이 많았다”며 “강의를 듣고 어느 정도 단독주택단지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상가정보연구소는 매달 ‘내 자금에 맞는 전국 유망 부동산 찾기’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 세미나로는 수익형 부동산 현장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와 접수는 상가정보연구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