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엽 신영증권 신임 사장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황성엽 신영증권 경영총괄 부사장이 신영증권 차기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영증권은 정기 인사를 통해 신임 사장에 황성엽 신영증권 총괄 부사장(사진)을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영증권 후임 사장에는 황성엽 부사장을 비롯한 서병기 부사장, 엄준흠 부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고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황 내정자가 특히 신영증권의 투자은행(IB)을 강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성엽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받았다.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자산운용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IB부문장, 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황 신임 사장은 신영증권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두루 인정받은 인물”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회사의 비전에 따라 성장 기반과 내실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