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장은진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LG헬로비전에 대해 LG유플러스의 기가인터넷망 임차로 향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무제한 LTE에 광랜을 결합 시 평생 월 4만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무제한 LTE에 TV·와이파이를 결합하면 평생 4만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요소는 LG헬로비전 가입자를 증가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LG헬로비전은 지난달 22일 LTE 무제한을 월 3만3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단기간 가입자 수를 증가시켰다. 프로모션 기간동안 알뜰폰 가입자 3000명이 순증했는데 이는 분기 3만명 순증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통신3사 서비스요금의 50%에 불과하다"며 "중저가 페이TV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보완재가 될 수도 있어서 IPTV와는 다른 투자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LG전자 가전렌탈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이현용 연구원은 "가전렌탈사업까지 전개할 경우 스마트폰, TV, 인터넷, 정수기, 스타일러, 건조기, 세탁기, 로봇청소기, 와인냉장고 등 가정의 거의 모든 기기를 LG헬로비전으로부터 렌탈하게 될 것"이라며 4인 가구 기준 월 서비스요금은 최소 9만원에서 최대 20만원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