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0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 자리에서 ‘2019년 경영대상’을 수상한 테헤란로금융센터 직원들이 이동빈 은행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Sh수협은행

[이코노믹리뷰=장영일 기자]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은행 성장의 근간은 고객의 신뢰이며 고객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0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의미, 2020년 경영전략 등을 직접 설명했다.

이 행장은 "고객만족의 완성은 전문성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부단한 자기개발과 Sh 팀 미팅을 통해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중점추진사항으로 이 행장은 ▲편의성 증대, 고객경험 개선 등 '디지털 역량 강화' ▲고객관계 심화를 통한 '주거래 고객 확대' ▲예수금 조달 패턴 변화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비이자사업 강화' ▲성과와 연계한 '평가시스템 구축'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행장은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생각해 2020년을 기회의 해로 삼아 임직원들 모두에게 더 열심히 뛰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책임자 등 약 600여명과 미얀마 MFI법인장, 지점장들이 참석했다. 또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 및 2019년 경영대상 및 종합우수상 등 우수 영업점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지난해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2861억원의 세전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자산은 2018년(42조6000억원) 대비 11.8%(5조원) 증가한 4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8년(0.56%)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0.46%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