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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추적] 반도체 설비체제 탈바꿈 에스에이에스, 상장사 에스앤티씨·예스티 눈독

매각주간사 선일, 스토킹 호스 물밑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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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에이에스 홈페이지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법정관리 매물로 나온 원전 핵심 부품 셀(Shell)제조업체 '에스에이에스'에 상장기업 에스앤티씨(S&TC, 구 대우정밀)와 예스티가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스토킹 호스절차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8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이에스(SAS)매각에 에스앤티씨와 예스티 등 모두 4곳의 기업이 관심을 나타냈다.

에스앤티씨는 열교환기 생산업체로 자산 2800억원, 매출액 1395억원 규모다. 또 예스티는 반도체장비 생산 업체로서 자산 1268억원, 매출액 920억원 규모다. 

△회사의 기술력 △설비 △지리적 이점이 에스티앤티씨와 예스티가 관심을 두는 이유다. 

에스에이에스는 수력 및 화력발전소와 지역난방공사 등에 필요한 표면응축(Surface Condensor ), 배열회수보일러(Heat Recovering Steam Generator)등을 생산해왔다. 두산중공업이 이 기술력을 인정해 A등급 거래처로 등록했다. 계약이행 보증증권이나 산업자재보증증권을 제출하지 않아도 설비납품 거래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사업영역을 넓혀 반도체 고압세정장비 완제품을 생산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와 국내 최초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 유일의 제작업체다. 회사는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에스엘티와 체세대 드라이 크리닝 장비를 납품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가 보유한 발전설비로는 발전 설비 생산을 위한 대형 설비 및 장치(T 180 보링, HF-4 프레나)가 있다. 또 디스플레이 생산설비로는 원형 챔버, 가압큐어 등이 있다. 디스플레이 액정 생산공정에서 공정과 공정 사이에 진공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들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65,710㎡의 공장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가포 신항에 인접해 있어 운송 및 물류 부분에 경쟁우위가 있다는 평가다.

매각주간사인 선일 회계법인은 이들 기업 이외에도 잠재적 매수인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 매각주간사는 적극적 인수의향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인 스토킹 호스(Stalking-horse)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에이에스 매각일정. 자료=매각주간사 선일 회계법인

◆ 최대 채권자 동의 관건...본입찰 내달 8일

창원지방법원에 제출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청산가치는 400억원이다. 예상매각가는 최대 300억원이다. 

회생절차에서 확정된 회사의 채무는 총 676억원이다. 이 가운데 담보채무 327억원이고 회생채권은 341억원이다.이외 공익채권으로 7억5000만원이 있다. M&A 매각대금은 담보채권,공익채권,회생채권 순으로 상환된다. 

담보채무 영역에서 '유아이제십사체유동화전문회사'가 최대 담보채권자로서 의결권의 97.24%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생채권 영역에서는 '에이치에프앤구이유동화전문'이 의결권의 71.93%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M&A회생계획안은 이들의 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승인을 얻을 수 없다. 회생담보권자 채권액의 75%, 회생채권자 채권액의 66%에 해당하는 채권자들이 동의해야 법원이 회사의 회생계획안을 승인할 수 있다.  

회사와 회사의 법률대리인은 최대채권자의 동의를 위해 매각절차와 채권단 설득과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의 신청대리인은 법무법인 세원(류종완 변호사)이다. 

회사에 대한 인수제안서 접수기한은 이달 11일까지다. 이후 최고 입찰대금 통지, 입찰대금 협상, 우선협상자 선정 순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매각주간사는 M&A본계약을 내년 1월 8일까지는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에스에이에스는 원전 핵심부품 셀 생산업체로 알려졌다. 회사는 설비투자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수주물량이 감소, 유동성 위기로 지난 6월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양인정 기자 lawyang@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2.08  18:00:1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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