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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 소비자물가 4개월 만에 반등, 완성차 5사 11월 판매 1.9%↓, 中 홍콩인권법 첫 보복조치, 수능 성적유출...평가원 보완 구멍, 트럼프 브라질·아르헨 철강·알루미늄 관세 재개, 금투협 차기회장 선거 3파전 양상, 고위험 신탁 판매금지 가닥, 샤오미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식진출, 화웨이 美 제재 이후 기술자립, 태양전지 효율 높이는 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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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개월 만에 반등

2일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0.2% 상승.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 소비자물가는 올해 줄곧 0%대 후반에 머물다 지난 8월(-0.038%), 9월(-0.4%) 연속 하락했고, 지난 10월(0%) 보합세를 기록. 11월 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석유류와 농산물의 가격하락폭이 축소된 영향.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폭 둔화와 유류세 인하 종료 조치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4.8% 하락했고, 농산물 가격은 5.8% 정도 하락. 태풍 미탁과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채소류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상승한 영향.

◆완성차 5사 11월 판매 1.9%↓

2일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자동차에 따르면 5개 완성차업체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70만7009대의 완성차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한 수치. 국내에선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3만6414대, 해외에서 1.7% 감소한 570595대를 각각 판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통상 환경 악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내수시장과 신흥시장이 모두 위축됨. 다만 기아차·한국GM은 해외 판매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 1.8% 증가하며 선방.

◆中 홍콩인권법 첫 보복조치

2일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이 당분간 미국 군함과 함재기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으며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고 밝힘.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됐을 때 "강력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제재 대상 NGO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를 비롯해 프리덤하우스, 미국국가민주기금회, 미국국제사무민주협회, 미국국제공화연구소 등.

◆수능 성적유출...평가원 보완 구멍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개별 통보를 사흘 앞두고 일부 수험생들이 본인 성적을 사전에 확인해 논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의 보안 허점을 이용해 자신의 성적을 미리 열람한 것. 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56분부터 2일 오전 1시 32분까지, 수험생 312명이 본인 성적을 조회한 것으로 확인. 평가원은 상황 파악 후 2일 오전 1시 33분 사이트를 차단함. 평가원은 성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 “성적출력물 검증 및 시스템 점검 등을 위해 올해 수능 성적자료를 정보 시스템에 탑재해 검증하는 과정에서 홈페이지에 보안 취약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평가원은 수능 성적 유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예정대로 4일에 성적을 통보하겠다” 말함. 일부 수험생들은 성적을 미리 확인한 수험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하므로 성적 통보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트럼프 브라질·아르헨 철강·알루미늄 관세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트렸다면서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부과를 재개하겠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힘. 이러한 조치는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 덧붙임.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 10%의 관세 부과를 발효한 바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금리 인하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을 재차 요구.

◆금투협 차기회장 선거 3파전 양상

2일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는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에 이어 세 번째. 업계에서는 아직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후보의 등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음.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뽑음. 금투협 선거제도상 대형 증권사의 선택이 관건. 임시 총회는 정회원사 과반이 출석하면 열리게 되고, 출석한 정회원사가 절반이 넘게 찬성한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됨.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3년.

◆고위험 신탁 판매금지 가닥

금융당국이 주요국 금리 연계 파생상품(DLF) 제도 개선안과 관련해 공모 파생상품으로 구성된 신탁을 은행 창구에서 팔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은행권 건의사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2일 밝힘. 즉 은행이 원금 손실률이 20~30% 이하인 금융상품만 신탁에 편입해 판매할 수 있다는 뜻. 지난달 14일 금융위는 DLF 대책에서 원금손실 가능성이 20~30%를 초과하는 고난도 사모펀드뿐 아니라 고난도 신탁 상품의 은행 판매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신탁은 공모와 사모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은행들이 요구하는 공모형 신탁 판매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

◆샤오미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식진출

중국 기술 기업 샤오미가 이달 9일 미국 애플이 점유율 6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2일 밝힘. 앞서 왕샹 샤오미 국제사업부 대표는 지난달 4일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일본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말한 바 있음.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63%. 뒤를 이어 삼성전자(6.7%), 샤프(5.3%), 소니(4%), 화웨이(1.9%).

◆화웨이 美 제재 이후 기술자립

미⋅중 무역전쟁 한 가운데 선 화웨이가 퀄컴 등 미국 기업이 만든 부품 없이도 올해 9월 주력 스마트폰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 화웨이가 지난 5월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지 4개월 만에 기술 자립성과를 보였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를 미국 기업과 거래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린 게 화웨이의 ‘기술 자립’만 도와준 꼴 아니냐는 평가. 하지만 하드웨어 대체만으로는 화웨이의 기술자립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옴.

◆태양전지 효율 높이는 신소재 발견

햇빛을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에너지는 빛 알갱이(광자) 한 개를 하나의 전하입자로만 변환시킬 수 있다는 제한 때문에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음. 하지만 광자 한 개를 더 많은 전하입자로 변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림.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구조물리 연구단 이영희 단장 연구진이 빛 에너지에 비례해 전하 캐리어 수 즉 전류가 늘어나는 캐리어 증폭 현상(carrier multiplications, CM)을 2차원 물질에서 최초로 관찰했다고 2일 밝힘. 이로 인해 광자가 전하입자를 일대일로 발생시켰던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 33.7%를 넘어 효율을 46%까지 향상시킬 기반을 제공.

장서윤 기자 jsy09190@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2.03  0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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