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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감자튀김·패티가 한 입에 쏙 ‘일석이조’ 버거

맘스터치 포테이토 버거 2종, 부드러운 감자 식감이 불고기·휠렛 향미 돋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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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기 포테이토 버거(왼쪽)와 휠렛 포테이토 버거.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통감자 슬라이스’를 올 겨울 새로운 버거 속재료로 앞세웠다. 최근 버거와 감자를 함께 먹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감자와 버거의 조합은 기존 세트 메뉴나 버거 단품 특성을 통해 제공돼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게 사실이다. 맘스터치는 고유의 버거 제작 노하우와 감자의 고유 향미를 혼합해 매력 있는 버거 제품을 만들었다.

지난 29일 맘스터치 매장에서 ‘포테이토 버거 2종’을 먹어봤다. 포테이토 버거는 속재료로 타원형 단면의 통감자 슬라이스가 들어간 점을 특징으로 갖췄다. 감자가 속재료로 들어간 버거는 앞서 타 브랜드에서도 출시했다. 맥도날드 ‘1955 해쉬 브라운’, ‘골든 포테이토 버거’ 등 2종과 롯데리아 ‘미트 포테이토 버거’ 등을 꼽을 수 있다. 과거 출시됐다가 단종되거나 올림픽 등 특수를 맞아 한정 판매됐다. 맘스터치는 이번 포테이토 버거를 정식 출시하며 통감자를 새로운 버거 재료로 강력히 앞세우고 있다.

포테이토 버거는 닭가슴살(휠렛) 패티를 첨가한 ‘휠렛 포테이토 버거’(이하 휠렛 버거)와 불고기 패티가 들어간 ‘불고기 포테이토 버거’(이하 불고기 버거)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두 제품은 각 패티의 특성만으로 정체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가운데 조금씩 다른 속재료로 구성됐다. 휠렛 포테이토 버거에만 들어가는 속재료에는 토마토 슬라이스, 갈릭 화이트 소스, 칠리 소스 등이 있다. 불고기 포테이토 버거에는 어니언 소스, 계란 후라이 등이 차별 요소로 담겼다. 엄지손가락 단면과 비슷한 면적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통감자 슬라이스와 함께 피클, 빵(번) 등 재료는 똑같이 들어갔다.

다른 속재료가 들어간 두 제품의 향미는 확연히 구분된다.

   
▲ 불고기 포테이토 버거.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불고기 버거는 스모키향이 강렬한 불고기 패티가 제품 전체의 향미를 좌우한다. 패티처럼 도톰하게 굽힌 계란 후라이는 폭신한 식감과 담백함으로 불고기 패티의 맛과 조화를 이룬다. 어니언 소스의 양파향도 진한 패티 향과 대비를 이뤄 버거 맛이 질리지 않도록 해준다. 여기에 통감자 슬라이스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짐에 따라 버거가 더욱 쉽게 씹힌다.

다만 불고기 패티의 스모키향이 강렬한 점은 첫 입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을 금세 상쇄한다. 박자로 치면 강약이 균등히 나타나지 않고 ‘강 강 강’으로 이어지는 듯한 맛이다. 다른 재료 맛을 더욱 살리기보단 패티의 스모키향을 지금보다 약화시킨다면 맛의 밸런스가 개선될 수 있겠다.

   
▲ 휠렛 포테이토 버거. 사진= 이코노믹리뷰 최동훈 기자

휠렛 버거의 최대 강점은 휠렛 패티의 육질과 매콤한 칠리소스의 조화다. 순살 치킨을 소스에 찍어먹는 맛과 함께 빵, 토마토·피클의 상큼한이 자연스럽게 더해져 풍미를 이룬다. 휠렛 버거는 두툼한 패티로 인해 한 입에 모든 재료를 베어 물긴 어렵지만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먹는 수고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맛이다.

칠리 소스와 함께 들어간 갈릭 소스를 동시에 먹어도 느끼하거나 식감에 부담이 없다. 토마토 슬라이스는 패티 열기 때문에 갈수록 물러지지만, 상큼한 향과 다른 두 소스의 맛이 패티 튀김옷의 기름기를 잘 잡아준다. 통감자 슬라이스에는 적당한 간이 배어 다른 재료들 사이에서 껴 고유의 맛을 냈다.

휠렛 버거의 통감자 슬라이스는 다만 불고기 버거의 감자에 비해 다른 재료와 덜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통감자 슬라이스만 따로 떼어내 먹어보면 일부 맥줏집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감자튀김 안주와 비슷한 맛이 난다. 칠리소스나 갈릭소스, 닭가슴 순살 치킨과는 통상 한 메뉴로 나오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휠렛 패티를 더욱 바삭하게 구워 감자와 대비되는 식감을 구현한다면 맛이 지금보다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 포테이토 버거는 그간 여러 브랜드들이 감자 재료를 활용해 만든 버거들 가운데에서도 차별화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통감자 슬라이스는 맘스터치의 기존 식재료가 가진 고유 장점과 어우러져 버거 라인업을 한층 강화시켰다.

맘스터치는 앞으로 통감자 슬라이스와 다양한 패티를 조합해 만든 시리즈 후속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여러 버거 브랜드들이 최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신제품으로 고객 입맛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보카도, 모짜렐라 치즈 등 한 때 이슈로 부상한 재료를 썼다가 인기가 시들면 재고 관리의 어려움에 직면해 이내 단종하고 있는 실정이다.

맘스터치는 이 같은 업황 속에서 고객들에게 꾸준히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포테이토 버거 시리즈에 공들여가려는 모양새다. 치킨 패티를 정체성으로 인기를 얻어온 데 이어 통감자로 새로운 열풍을 끌 수 있길 바란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1.30  11:00:0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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