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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걸음 회복세 유럽펀드, 내년에 더 잘 갈까

215개 모두 1년 5%이상 수익, 저평가 상대적 반등 효과, 변동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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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최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선진국 유럽시장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빠른 회복세로 예전의 든든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유럽시장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던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영국 노딜 브렉시트, 이태리의 경기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 요소들은 다 불거졌다. 따라서 내년 이후 유럽시장은 더 안정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은 투자자들의 유럽 펀딩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 (자료: KB자산운용)

펀드 평가사 에프앤 가이드의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평가에 따르면 27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일본주식이 14.96%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은 인도주식으로 9.45%, 이어서 유럽주식이 9.35%, 러시아주식 9.01%, 북미주식 8.70% 순으로 상승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주식 펀드의 수익률 증가 순위가 시장별 3위로 러시아와 북미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주식형펀드 215개 펀드의 수익률 분포에 따르면 전체 펀드의 1년 수익률이 최저 5.32%에서 최고 32.85%까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단 한 개의 펀드도 마이너스(-) 실적이 없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세부 수익률 분포를 살펴보면 20%를 초과한 펀드 수는 73개(33.95%)이고, 10% 초과 20% 이하 펀드 수는 128개(59.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 초과 10% 이하 펀드 수는 14개(6.51%)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유럽 시장의 회복에 대해 “유로존 증시는 연초 이후 미·중 무역분쟁 합의 진전 기대와 비둘기적으로 선회한 연준과 ECB 통화정책 변화로 지난 2018년 4분기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됐다”며 “지난 해 연말 이후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하고 ECB 완화 정책 및 유로존 경기의 저점 통과 기대가 주가의 빠른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독일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의사 표명 등 주요국 부양정책 공조, ECB의 강력한 완화정책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해 정책에 의한 증시 지지력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주식형펀드 215 개 중에서 수익률 상·하위 TOP5를 선정하여 자산규모, 기간수익률 등을 비교하여 각 상품의 투자포인트를 알아본다.

   

상위 TOP5 1년 수익률, 최고 32.85% 최저 18.31% 평균24.65%

유럽 주식형펀드 상위 TOP5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미래에셋TIGER유로스탁스50레버리지증권ETF(주식혼합-파생형)(합성H)가 32.8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은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w가 30.4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이어서 KB스타유로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C-W가 21.27%, 삼성유럽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_Cf가 20.38%, 삼성유럽가치배당즈우건자투자신탁H(주식)C4가 18.31%를 기록하며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유럽 주식형펀드 상위 TOP5의 1년 평균수익률은 24.65%를 기록했다.

이진아 삼성자산운용 시스템전략팀장은 “‘삼성유럽인덱스펀드‘는 선진국 시장인 유럽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유로스톡스(EURO Stoxx)50 지수를 복제 추종하는 펀드로 그동안 미·중 무역분쟁과 영국 브렉시트, 이태리 경기 침체 등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상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서 “최근 이들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부분이 반영되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유럽시장을 짓누른 악재들이 대부분 표출되고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미·중 분쟁의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하고 “새로운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선진국 유럽시장은 정책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 등으로 향후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삼성 인덱스펀드는 인덱스 복제 시 정확성을 높여 추가적인 비용을 절감하고 저렴한 보수를 적용하여 수익률 극대화 전략을 추구한다” 면서 “선진국 펀드는 변동성 발생 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회복기에는 먼저 상승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선진국펀드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위 TOP5 1년 수익률, 최저 5.32% 최고 13.96% 평균10.60%

유럽 주식형펀드 하위 TOP5 중에서 가장 낮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은 ABL알리안츠유럽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_재간접형](H)C 5.32%를 기록하며 하위 1위에 올랐다. 다음은 KB유럽배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가 8.79%로 하위 2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1펀드가 12.04%, 슈로더유로연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가 12.91%, 한화유럽대표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C1 펀드가 13.96%를 기록하며 각각 하위 3~5위를 차지했다.

유럽 주식형펀드 하위 TOP5의 1년 평균수익률은 10.60%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KB유럽배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펀드는 ​서유럽을 대표하는 우량 블루칩 지수에 투자 (EURO Stoxx 50)하므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서유럽 11개국 대표주식으로 구성된다“ 면서 ”주가지수 선물이나 ETF 등을 활용하여 Euro Stoxx 50 지수에 투자하므로 거래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분산투자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펀드는 패시브 운용으로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익률 지속성이 가능하고 환위험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진종식 기자 godmind55@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1.29  1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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