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서 갤럭시폴드 5G 출시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폴드를 추가 출시함.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각) 저녁 우한에서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갤럭시폴드 5G 모델인 ‘심계천하(心係天下) 삼성 W20 5G’ 발표회를 가짐. 이번 모델은 11월 1일 상용화에 들어간 차이나텔레콤의 5G용. 시장 출시 시점은 다음달 20일 예정. 앞서 8일 출시한 갤럭시 폴드 4G 모델은 ‘2초 매진. 1~5차 판매가 모두 완전 판매 달성. 'W20 5G'는 2만위안. 우리 돈으로 약 332만원에 출시될 전망. 심계천하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의 부유층을 상대로 발매해온 초고가 한정판 모델.

◆홍남기 日수출규제 원상회복 촉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일본의 경제규제 조치와 관련해 “원상회복을 위한 일본 측의 진전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힘. 홍 부총리는 경기도 안산 단원구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함은 물론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현격히 약화하는 것”이라고 지적. 위원회에서는 반도체, 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4개의 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예산, 정책자금, 규제 특례 등 패키지 지원 계획도 논의됨.

◆SK에너지 태양광 발전 착수

SK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소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친환경 사업에 본격 착수. SK에너지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올 연말께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힘. 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부지 넓이가 5만㎡에 달하는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 부산 신항 사업소 한 곳에서만 995.4kWh(킬로와트시)의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보. 발전용량 3kWh 수준인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과 비교하면 300배가 넘는 규모.

◆금융위 휴·폐업 자영업자 지원

금융위원회가 휴·폐업한 자영업자의 재도전을 돕는 '자영업자123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제시함.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를 가짐. 해당 간담회에서 금융위는 기존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발표. 새로 발표한 '자영업자123 재기지원'은 채무조정, 재창업 자금 대출, 경영컨설팅을 묶음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휴·폐업자는 채무조정 직후 초기 2년간 상환유예를 받을 수 있음. 채무조정 된 빚을 최장 10년에 걸쳐 갚을 수 있는 것이 제도의 골자.

◆순대외금융자산 5000억 달러 돌파

순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돌파. 한국은행이 '2019년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을 통해 올해 3분기 기준 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대비 181억달러 늘어난 1조639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힘. 대외금융부채는 전분기대비 223억달러 줄어든 1조1369억달러.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Net IIP)은 전분기대비 404억달러 늘어난 502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규모 달성. 한은 관계자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넘고, 단기외채 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힘.

◆美 상원 홍콩인권법 만장일치 통과

미국 상원이 19일 ‘홍콩인권법’과 ‘홍콩보호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 홍콩보호법은 최루탄·고무탄·전기충격기·분사액체 등 집회·군중을 통제 및 진압하기 위한 일체의 장비를 홍콩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 홍콩인권법에는 “2020년까지 행정장관 및 입법의원에 대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제도 마련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홍콩이 누려온 ‘고도의 자치’ 수준을 미국이 1년에 한번 이상 평가한 뒤 홍콩에 부여해온 경제·통상 특별지위의 중단과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책임이 있는 인물은 미국 비자발급을 제한하는 등의 제재 조항도 포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