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톱텍이 인수를 확정한 에프티이앤이의 회생계획안이 채권자와 주주들의 동의로 가결됐다. 

20일 구조조정 업계에 따르면 에프티이앤이의 회생계획안이 19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됐다. 

이날 열린 관계인집회 의결에 따르면 담보권채권자 채권액의 100%, 회생채권자 채권액의 96.1%, 참석 주주의 100%가 회사의 회생계획안을 동의했다. 

관계인집회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에프티이앤이의 회생계획안은 톱텍 컨소시엄이 지급하는 M&A인수대금 160억원으로 회사의 채무를 갚는 것이다. 회사의 채무도 인수대금 규모다. 톱텍의 인수대금은 유상증자 150억원과 회사채 10억원의 발행으로 충당된다. 

회생계획안 가결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회사에 대해 인가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회사가 채무를 변제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이행하는 대로 회생절차를 종결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