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왼쪽)와 브라이언 민 진스크립트 대표가 2개의 이중항체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라이선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에이비엘바이오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업체) 진스크립트와 2개의 이중항체 공동개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진스크립트로부터 종양 항원을 타깃하는 싱글도메인 항체, 단일항체 및 SMAB 플랫폼에 적용되는 싱글도메인 항체 기술을 이전받고, 이에 따른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CDMO인 진스크립트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뛰어난 물성과 간소화된 생산공정을 보유한 진스크립트의 SMAB 플랫폼이 당사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더욱 확대하고 면역항암제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분야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호성 진스크립트 대표는 “이중항체 분야의 리더인 에이비엘바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쁘다”며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당사의 풍부한 경험과 R&D 서비스가 에이비엘바이오의 새로운 항체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