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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주가 올해 50% 급등...상승세 계속 될까?

내년, 광고 수익 바탕으로 금융서비스·콘텐츠 부문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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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올해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형주 수익률이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네이버의 주가는 연초(1월 2일 종가)대비 47.54% 상승한 18만원에 카카오는 50.0% 상승한 15만 4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200 지수가 연초 대비 20.24% 오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상승폭이다.

   
▲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상승폭(1월 2일 시작가 대비 11월 14일 종가). 출처=한국거래소

투자업계에서는 2020년에도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상향 재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기대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실적 대비 주가가 높아 우려되는 종목들에 대해서도 신사업에 대한 투자회수가 나타나면서 리레이팅이 정당화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이어진 호재로 두 종목의 추가 상승여력은 다소 줄어든 상태라는 의견이 나온다.

   
▲ 네이버 매출액-영업이익 추이와 전망. 출처=네이버, 한국투자증권

네이버, 웹툰 · 테크핀 성장세 ‘눈길’

네이버나 카카오 모두 내년 광고 매출을 기반으로 웹툰 등 콘텐츠 부문과 금융서비스 부문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네이버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이 포함된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부의 매출은 7193억원으로 전년 동기(6130억원) 대비 17.3% 상승했다.

웹툰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네이버의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네이버 웹툰의 국내 거래액은 약 3000억원 규모로 글로벌 MAU(Monthly Active User)는 6000만 명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지속되고 있지만 광고와 함께 수익화 비율을 상향하는 등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엔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테크핀 사업에 대한 투자회수도 곧 가시화될 거란 전망이다. 올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을 분사하면서 금융서비스를 본격화한 네이버가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는 단순 지급·결제사업 서비스에서 금융상품과 보험판매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들로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7년 이후 인터넷 기업들이 AI 등 기술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 대량 채용과 핀테크, O2O 등 서비스를 확장해가는 과정에서 마케팅을 늘리면서 인건비와 마케팅비를 중심으로 비용이 급증했으나 2020년부터는 이러한 추세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은 줄어들고 투자회수가 일어나면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법인 소식도 네이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발표 이후 미국에 상장된 라인 주가는 26.61%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44%를 소유하고 있는 Z홀딩스지분을 현물출자하고, 네이버 라인 지분(73.16%)을 현물출자하여 신규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소프트뱅크와 NAVER가 해당 통합법인을 각각 절반 가량을 소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통합법인이 Z홀딩스를 지배하고 Z홀딩스가 야후재팬과 라인을 각각 지배하는 형태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 카카오의 매출액-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출처=카카오, 한국투자증권

카카오 ‘톡보드로 광고 매출 껑충’…내년 IPO 모멘텀 기대도

카카오도 광고 수익 성장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노출되는 톡비즈보드는 클릭율, 구매전환율 등에서 성과가 뚜렷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카카오의 금융서비스 확장도 눈에 띈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뱅크 설립 후 카카오페이로, 더 나아가 보험사 설립과 증권사 인수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 등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했다"면서 "카카오 페이는 바로증권 인수로 주식·펀드 등 투자채널링이 가시화되면서 수익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IPO(기업공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은 2016년 930억원에서 2017년 1469억원으로 2018년에는 2300억원으로 급성장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초기에는 작가와 수익배분비율이 7대 3 수준인데 반해 향후 서비스할 컨텐츠 확보, 마케팅, 무료 쿠폰 등 프로모션으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으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6.7%로 크게 개선됐다”면서 “기업가치도 스토리(웹툰·웹소설) IP가 영상(드라마·영화) IP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다희 기자 jdh23@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1.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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