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와 윤춘호 디자이너(오른쪽 사진)가 유니폼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에어프레미아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패션 브랜드 YCH의 윤춘호 디자이너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에어프리미아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윤춘호 디자이너는 단순함, 편안함, 우아함 세 요소를 살려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의 유니폼을 디자인한다. 유니폼은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윤창호 디자이너는 2016년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여성복 브랜드 YCH 론칭 후 매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모던함과 페미닌한 요소를 가미해 트렌드를 추구하는 YCH는 최근 ‘2020 S/S 런던패션위크’ 컬렉션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블랙핑크, 레드벨벳, 청하, 방탄소년단 등 국내 셀러브리티 뿐만 아니라 리한나, 레이디 가가 등 수 많은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 운항증명(AOC)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보잉 787-9 3대의 운용리스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 5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 기종으로만 기단을 구성해 앞으로 5년 안에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홍콩 등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와 산호세에도 취항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