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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분양] 더블역세권 루원시티 마지막 분양, 한화 '포레나' 우천에도 줄세웠다

"이제는 서울 근접권", 비투기과열지구 비청약과열지역 가점 낮아도 추첨제 당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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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의 더블 역세권의 수혜를 받는 루원시티에서 마지막 분양 단지의 문이 열렸다. 15일 한화건설은 루원시티 공동2블록(인천서구 가정동 284-245) 일원에 공급하는 '포레나 루원시티'의 견본주택을 열었다.

비가 오고 천둥이 치는 상황에도 견본주택 오픈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형성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여성 방문객은 "한 시간 동안 기다리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 '포레나 루원시티' 견본주택 내 모형.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루원시티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 93만4000㎡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도시계획개발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9521가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루원시티 내 공급되는 공동주택 부지는 '포레나 루원시티'와 LH가 갖고 있는 '공동주택 3부지'가 남아있다. 그러나 아직 '공동주택 3부지'는 분양 계획이나 일정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라 사실상 '포레나 루원시티'가 마지막 분양이라고 할 수 있다.  

'포레나 루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로 아파트 총 1128세대로 조성된다. 이중 685가구는 '이주대책대상자'에게 분양이 완료됐다. 일반 분양 타입별 가구수는 ▲59㎡A 47가구, ▲59㎡B 44가구, ▲59㎡C 19가구, ▲76㎡ 58가구, ▲84㎡A 127가구, ▲84㎡B 73가구, ▲84㎡C 73가구, ▲84㎡D 2가구로 총 443세대다.

분양가는 3.3㎡당 1328만원이다. 견본주택 내 분양관계자는 "전용 면적 평당가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가정동에서 왔다는 방문객도 "서울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하다"고 말했다. 전용 별로는 ▲59㎡A 3억1340만~3억3710만원 ▲59㎡B 3억1310만~3억4070만원, ▲59㎡C 2억9320만~3억1910만원 ▲76㎡ 3억8530만~4억1930만원, ▲84㎡A 4억500만~4억4680만원, ▲84㎡B 4억750만~4억4760만원, ▲84㎡C 4억1570만~4억4710만원이다펜트하우스인 ▲84㎡D 2세대는 8억9000만원이다. 

그러나 다소 비싸다는 의견도 있었다. 루원시티에서 분양한 단지는 지난해 11월 SK리더스뷰 1차를 시작으로 '대성베르힐 2차'까지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받았다. 그러나 'SK리더스뷰 2차'부터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받는다. 발코니 확장금액도 849만~1820만원 선이다. 84㎡D는 246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금액이 다소 높다. 

   
▲ 59㎡ 유니트를 기다리는 방문객들.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루원시티에서 처음 분양하는 59㎡ 타입, "구조도 옵션들도 마음에 든다" 

이날 견본주택 내에는 59㎡A, 84㎡A, 84㎡C 유니트가 마련됐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루원시티에서 처음 공급되는 59㎡A 유니트 앞에는 빠르게 대기줄이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59㎡A는 총 285세대 중 47세대가 일반 분양이 될 예정이다. 

가정동에 사는 30대 후반 부부는 "루원시티 내 분양하는 단지들 견본주택을 다녀봤다"며 "주상복합단지가 아닌 아파트라 그런지 구조나 옵션 면에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이 위치한 맞은편 아파트에 산다는 40대 중반 윤씨도 "구조나 옵션 면에서 여기가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방문객들 대부분은 루원시티에서 분양하는 단지 견본주택 최소 2곳은 방문한 것으로 보였다. 

   
▲ 59㎡ 유니트 부엌.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59㎡A 타입 유니트를 소개하는 관계자는 "이 타입은 '다이닝 일체형 주방'으로 주부들이 넓게 주방을 활용할 수 있다"며 장점을 소개했다. 실제로 확인한 결과, 아이를 업고 오거나 남편과 같이 온 듯한 젊은 주부들이 주방에 포함된 옵션들을 물어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 방문객들이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루원시티의 큰 장점은 '가성비'다"며 "서울로 출퇴근 하는 분들에게 큰 장점이고 청라에서 출퇴근 하는 분들에게도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84㎡C 타입 유니트에서 만난 30대 초반 방문객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큰 호재가 아닐까 싶다"고 루원시티에 가장 큰 호재가 교통임을 증명했다. 

   
▲ 84㎡C 유니트 거실.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84㎡A타입 유니트를 소개하는 관계자는 "복도 팬트리를 열면 주방이랑 연결돼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당 유니트의 장점을 소개했다. 팬트리(Pantry)는 주방에 딸려 있는 식료품 창고로 주방의 수납공간이 넓어져 주부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간이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쿡탑이 무상옵션으로 추가돼 있어서 방문객들의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84㎡C 유니트를 소개하는 관계자는 "거실 2면 개방으로 양쪽 조망을 누릴 수 있어서 채광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지켜본 결과 발코니 확장에 대해 방문객들의 문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루원시티 포레나' 견본주택 내 청약 상담을 받는 방문객들.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비규제지역과 교통 더블 호재...그리고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이날 만난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인천 거주하는 수요자 분들의 문의가 많이 왔다"며 "이번에도 청약은 당해 마감에서 끝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루원시티는 '비투기과열지구' '비청약과열지역'으로 가점제 20%, 추첨제 80% 배정이 된다. 가점이 낮아도 추첨제 당첨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호재로 집값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이제는 인천은 청라 아니면 루원시티다"고 인천 루원시티의 인기를 설명했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인천시청 제2청사가 위치 예정으로 '시청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분양 관계자들은 예상 가점은 이전 분양 단지들 만큼은 갈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견본주택 맞은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포레나 루원시티는 1순위 마감 될 것이다"며 "웃돈 형성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루원시티에서 가장 피(웃돈·p)가 많이 붙은 단지는 'SK리더스뷰 1차'다 그러나 포레나는 SK리더스뷰 대비 분양가도 높고 확장비도 높아 피가 1억까지 붙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포레나 루원시티' 분양 소장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 2청사(예정)와 가깝다"며 "루원시티 내 기분양 단지들이 역세권을 표방하나 실제 가정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SK1차와 대성베르힐, 우미린, 포레나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초·품·아 단지(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봉수초등학교가 있다. 근처에는 신현초등학교와 가현초등학교도 위치해 있다. 

‘포레나 루원시티’ 향후 분양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22일에 1순위와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이뤄진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2월이다. 

   
▲ (왼쪽) '루원시티 포레나' 공사현장.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인천시 '변방'이 아닌 서울 근접권"

가정동에 위치한 D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들어오니 루원시티는 입지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서 집값을 견인하고 있는 건 1등이 송도, 2위가 청라 그 다음이 루원시티가 아닐까 싶다"고 루원시티의 인기를 덧붙였다.

D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송도가 서울 접근성이 워낙 떨어진다"며 "서울과 근접하다는 이유 때문에 수도권에서 서울과 교통이 원활한 곳은 요건만 갖춰지면 집값은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루원시티는 서울 집값이 너무도 올라와 '키맞추기'를 하거나, 서울 집값이 주변으로 옮겨진 풍선효과라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말했다. 

루원시티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2026년 개통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운행 중인 '더블 역세권'이다. D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신월IC에서 여의나루까지 잇는 경인고속도로까지 뚫리면 여의도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원시티에 또 다른 수요라면 중심상업지역 개발과 제2청사, 인천 국세청 이전 등이 있다. 덕분에 현재 집값이 올랐다고 한다. D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 아파트 단지는 2년 전에 84㎡이 3억 중반 선에 거래 되는 게 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투자 수요에 대해 물었다.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투자할 물건들이 많지 않다"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져 물건들이 나오는 대로 빠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약 대기수요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루원시티에서 가장 먼저 분양된 'SK리더스뷰 1차'의 피(웃돈·p)는 8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간혹 1억원이 붙은 게 나오기도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루원시티 투자수요가 언제까지 갈 지는 미지수다. 루원시티 내 '대장주'로 꼽히는 'SK리더스뷰 1차'는 전매제한 1년으로 지난 7일 풀렸다. 이외 단지들은 전매가 3년 이내에 형성돼 있어 앞으로 투자자들이 계속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D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실거주와 투자자 비중은 반반이다"며 "여전히 인천에서 거주하고 서울로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인천 루원시티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들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인천까지 내려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B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재 분양권 문의는 꾸준히 오고 있다"며 "서울에 분양권 상한제 영향으로 막혀 있으니 인근 지역으로 내려온 결과다"고 말했다. 인천은 현재 '비규제지역'이다.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어차피 분양권에 대해서 대출 규제 받는 건 똑같다"고 덧붙였다. 

인근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준공된 지 2년인 대성베르힐 1차가 84㎡에 4억원 중반 선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전세는 84㎡에 3억원이다. D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전세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청약 대기수요가 꽤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루원시티의 인기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루원시티는 교통이 좋은 편이다"며 "최근에 분양한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도 평균 청약 경쟁률이 6대 1이었고 그전에 했던 청약도 경쟁률이 좋았다"고 말했다. 여 수석연구원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으로 교통이 좋아지고, 일대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주거 환경도 좋아져 수요가 붙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영 기자 yoora29@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1.16  09:37:31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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