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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피플] 김용태 더SMC 대표 “다이렉트 컨슈머, 大콘텐츠 시대”

더에스엠씨그룹, 10년 만에 500인 사업장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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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오프라인 매체에서 온라인, 그리고 소셜로 넘어오면서 우리는 마케팅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 TV, 지면 등 기성 매체에만 의존한 마케팅도 늘어난 플랫폼 속에서 더욱 진화하고 있다. 그런 마케팅의 변화는 기존 기업들에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업들에는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더에스엠씨그룹(이하 SMC)은 김용태 대표가 혈혈단신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500인 사업장으로 키워냈다. 그 성장 배경에는 대한민국 마케팅 플랫폼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집중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SMC는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김용태 대표, 1인 창업자에서 10년 만에 500인 사업장 대표로

   
▲ 더에스엠씨그룹 사옥.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1984년생인 김용태 대표는 2009년 26세 나이에 SMC를 1인 창업했다. 가난한 청년 창업자인 김 대표는 별도의 오피스를 얻지 않고 송파구에 위치한 집에서 꿈을 키웠다. 초기에 바라본 곳은 블로그 마케팅 시장이었다. 클라이언트를 잡기 위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장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블로그 포스팅 컨설팅을 주로 파고들었다. 8개월 만에 SMC의 인원은 6~8명으로 늘었고, 매출 역시 월 1000만원 규모로 확장됐다.

블로그가 뜨고 있는 시점에 SMC의 첫 모습이 갖춰졌다. 블로그에 생소한 기업에는 SMC가 직접 만들어줬다. 그런 성과로 2011년도에 아디다스와 계약까지 맺는 결실을 거뒀다. 초기에는 계약만으로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생각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대형 클라이언트로 인해 파생되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과의 계약에도 보다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이점을 토대로 SMC는 삼성전자, 에버랜드 등 대형 클라이언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점차 성장을 토대를 쌓았다.

김 대표는 SMC의 블로그 컨설팅 역량을 SNS(사회관계망)와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데 주력했다. 또 코엑스(KOEX)부터 미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까지 각종 박람회장까지 사업의 영역을 넓혔다. 이를 토대로 2011년에는 한화, 현대자동차, 아디다스, 환경부 등 대형 클라이언트를 확보할 수 있었다. 클라이언트를 확보한 SMC는 영상 부문과 SNS 운영 노하우를 새로운 비즈니스로 선점했다. 한번 맺은 대형 클라이언트와의 계약은 쉽게 끊어지지 않았고, SMC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2009년에는 SNS와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 노하우를 배울 곳이 없었다. SMC는 블로그 운영을 통한 검색 노출, 콘텐츠를 만드는 노하우를 생성하는데 노력했다”라며 “2010년 여름에 삼성카드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연관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후 SMC는 법인이 되고 디자인, 개발팀을 새로 만들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그리고 동영상 콘텐츠 시대

   
▲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현재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마케팅 분야가 가장 유심히 지켜보는 분야가 바로 동영상이다. 과거 PC 웹 트래픽 매체를 통한 마케팅이 유튜브, 아프리카TV,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새로운 매체들에 잠식되고 있으며, 동영상은 그러한 변화의 키워드다. 기존 TV와 같은 극소수의 매체에서만 활용된 동영상 광고는 모바일 시대에서 더욱 확장되며 소비자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김 대표는 4년 전인 2015년부터 동영상이 마케팅의 주요 창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SMC의 전반적인 방향을 동영상으로 전환했다. 그런 변화에 대한 예측은 김 대표가 HP에 인턴으로 재직하면서 쌓은 경험의 산물이다. 김 대표는 SMC를 스텝 1이 블로그 컨설팅, 스텝 2가 전문 에이전시 영입, 스텝 3이 동영상 전문 제작회사로 잡았다. SMC는 2015년 5월 첫 번째 PD를 영입했고, 현재 5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200여 명이 동영상 담당이다.

현재 SMC는 하루에 약 80여 개의 동영상을 만들고 있다. 기성 매체에서 활용된 동영상은 막대한 예산과 높은 퀄리티를 요구한다. 하지만 모바일 시대에서는 그렇지 않고, 단지 일상과 같은 동영상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SMC가 만든 영상 가운데 롯데마트 ‘한참은 더 따듯할 우리의 날들’, 넥슨 ‘던전앤파이터: 지금부터 할 수 있다, 총검사’ 등 성공적인 마케팅 영상을 만들어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훨씬 적은 비용을 쓰고도 기존 TV 동영상 마케팅보다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모바일 시대 동영상 마케팅 시장은 기존 시장과 다르다. 기존 시장이 50~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성장했다면, 모바일 동영상 마케팅 시장은 수년에 불과하다”라며 “동영상 마케팅은 기업의 KPI(핵심성과지표)와 연관성이 있어야 하며, 광고주의 목소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SMC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콘텐츠 제작부터 퀄리티까지 광고주의 KPI를 관리해 협력관계를 더욱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케팅의 진화 ‘다이렉트 컨슈머’,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

   
▲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김 대표는 이 같은 SMC의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준비하고 있다. 동영상으로 단지 제품의 브랜드 가치만 올리는 것이 아닌, 광고주의 물건을 직접 팔아주는 것이다. 즉 최근 SNS에서 뜨고 있는 ‘다이렉트 컨슈머’다. 이는 높은 퀄리티의 동영상보다 마치 현실에서 있을 법한 소재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화려하고 감동 깊은 동영상보다 매출에 직결되는 동영상이 더욱 이익일 수밖에 없다.

SMC는 블로그, SNS, 동영상 등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다이렉트 컨슈머에도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콘텐츠’만 보고 있다. 공유 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는 동영상이 좋은 콘텐츠라는 것이다. SMC는 10년 차 콘텐츠 소셜 마케팅 팀장, 5년 차 마케팅 제작자 등 사업 아이템을 현실화하고 있다. 콘텐츠를 만들고 100만 명에게 보이니 제품에 대한 피드백도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SMC가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제주담은족발’, ‘성실교자’ 등은 중소기업과 에이전시의 상생의 결과물로 다가온다. 판로 개척에 힘든 생산자에 SMC가 온라인을 통해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물론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커머스 시장의 특성상 이물질, 불량 등 리스크에 쉽게 무너진다는 점도 있다. SMC는 이를 꾸준하게 관리하며 제품 부분에서 그러한 리스크 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내부에서 해당 산업에 대한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SMC의 최종 목적지는 대형 클라이언트와 다이렉트 컨슈머를 맺는 것이다. 그 과정까지 경험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문제 해결 과정까지 습득한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2017년 500조원 매출에서 지난해 1000조원 매출까지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150조원 수준이다. 가늠할 수 없지만 이 시장이 분명히 5배 이상 볼륨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향후 집부터 차까지 모바일로 살 수 있다고 본다. 다이렉트 컨슈머 시장은 전망이 밝으며, 그 가운데 SMC가 콘텐츠 시장에서 연구한 노하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대영 기자 hdy@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1.05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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