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셋째 주까지 원유 가격 추이. 출처=오피넷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국내유가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의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18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하락한 리터당 1541.3원, 경유는 1.9원 내린 1388.5원으로 나타났다. 

▲ 10월 셋째 주 상표별 원유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최고가인 SK에너지와 최저가인 자가상표 모두 하락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리터당 1556.8원이었다. 경유도 2.2원 하락한 1404.3원이었다. 자가상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리터당 1519.0원이었다. 경유도 2.2원 하락한 1361.7원을 기록했다. 

▲ 10월 셋째 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지역별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최고가 지역인 제주은 상승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리터당 1636.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1541.3 대비 95.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리터당 1509.6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제주보다는 127.2원 낮았다.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13.4원 하락한 리터당 1464.6원이었고, 경유 또한 7.7원 내린 리터당 1295.6원이었다. 

▲ 10월 셋째 주 사별 공급 가격. 출처=오피넷

정유사별 공급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GS칼텍스로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리터당 1474.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정유사는 에쓰오일로 22.3원 내린 리터당 1452.6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터키의 시리아 공습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IEA의 내년 석유수요 하향 전망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