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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혁신을 위해 CEO들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야"

"CEO, 딥 체인지의 수석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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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 CEO세미나’에서 첫날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SK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딥 체인지'를 가속화하기 위해 디자인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즉 애플 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 사고를 경영에 대입하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1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9년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CEO는 '결정권자', '책임자'로만 인식됐으나, 앞으로는 딥 체인지의 '수석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CEO는 회사의 보스가 아닌 딥 체인지의 리더로서 구성원과 함께 변화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모델 진화·전환·확장, 자산 효율화, 인적자본 확보 등 딥 체인지의 모든 과제들이 도전적인 만큼 기존의 익숙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며 디자인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성공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행복해지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행복 경영의 가설을 소개한 뒤, "이 가설을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CEO들이 지속적으로 전념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최 회장은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세우듯 행복을 추구할 때도 정교한 전략과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각 사가 수립 중인 행복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최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모두의 행복을 지키려면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며 "딥 체인지를 이끌 디지털 전환 속도, 그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인적 자본 강화에 SK 미래가 걸려 있다"고 말했다.

CEO세미나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간 '딥 체인지 실행, 구성원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7개 위원회 위원장, 각 사 CEO와 임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CEO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활용, 사회적 가치 추진 등을 통해 고객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혁신 전략을 한층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SK 구성원이 행복해야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그 실천 방안인 이른바 '행복 전략' 실행과 인적자본 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CEO들은 "4차산업혁명, 지정학적 불안정성 심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면 딥 체인지 가속화 외에 다른 해법이 없다"고 공감하며 △행복 전략 고도화 △SKMS(SK경영관리체계) 개정 △사회적가치 성과 가속화 △SK 유니버시티를 통한 딥 체인지 역량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첫날 기조 연설에서 "지난 8월 미국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는 주주이익 극대화가 아닌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영을 하겠다고 결의했다"며 "자본주의 정점에 있는 국가에서, 기업 목표는 돈이 아니라 이해관계자 가치라는 선언이 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장은 "SK의 행복 경영이 올바른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행복 전략'을 자신감 있게 추진해 SK를 더욱 더 행복한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황대영 기자 hdy@econovill.com

기사승인 2019.10.18  18:30:00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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